• '문 리버(Moon River)'로 유명한 미국 원로 팝가수 앤디 윌리암스가 별세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앤디 윌리암스가 향년 84세의 나이로 미국 미주리주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앤디 윌리암스는 방광암으로 1년 정도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앤디 윌리암스는 '윌리엄스 브라더즈'라는 이름으로 1950~1960년대 밴드활동을 해왔으며, 1956년에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그는 1950년대 '독릭'에 이어 '캐나다 석양'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이후 그는 1961년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Breakfast at Tiffany's)'의 주제곡 '문리버'를 불러 아카데미 주제가상,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가요계 뿐만 아니라 1962년부터 NBC에서 토크쇼 '앤디 윌리엄스 쇼'를 9년간 진행, 탁월한 진행자의 면모를 선보이며 에이미상을 3차례 수상했다.

    한편, 팝가수 앤디 윌리암스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노랫말이 생각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곡을 남겨줘서 감사하다", "별세소식이 안타깝습니다"등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사진 출처=앤디 윌리암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