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어머니의 날'을 제정해 새로운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화초연구소를 현지지한 자리에서 "국가적으로 어머니의 날이 제정된 것만큼 꽃을 사다가 어머니나 아내에게 주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그동안 `어머니의 날' 제정 소식을 보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김 제1위원장이 언급한 `어머니의 날'은 최근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제적 명절인 `국제부녀절'(세계여성의 날·3월8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지만, 어머니 혹은 아버지를 위한 기념일을 별도로 만든 적은 없었다.

    그러나 북한은 `어머니의 날'이 구체적으로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정은 제1위원장의 조모인 김정숙의 사망일인 22일에 즈음한 날일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이 `어머니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것은 각계각층의 결속을 도모한 것처럼 여성 계층에 김 제1위원장의 `인민적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고 주민결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