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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이 부른 노래 '그 남자'가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9월의 가수 B조 예선전에서 더원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 남자'를 불러 가장 감동을 준 가수 1위로 선정됐다.
더원은 이날 '그남자'를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입부분에서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이듯 감정을 실으며 노래를 이어 나갔다. 특히 후렴부분에서 완벽한 호흡 조절과 감정 이입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그 남자'를 열창했다. 이를 지켜보던 참가자들과 관중들은 노래가 끝날 때까지 숨죽이며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더원은 소찬휘, 국가스텐, 박상민, 변진섭, 한영애 등이 나와 '죽음의 조'라 불렸던 B조의 경합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특별 평가단이었던 '카이스트 학생 30인'이 뽑은 출구조사에서도 더원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더원은 상위권 문자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그의 간절함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더원은 상위권 순위 발표를 듣고 "초등학교 이후로 상 처음 받네요. 감사합니다"라고 밝힌 뒤 "2~3년 전부터 주변이 너무 힘들어졌다. 포기하려고 하다가 무언가 올 것 같아서 하게 됐다. 정말로 간절했던 소원을 '나가수'가 손을 잡아 준 날이 오늘인 것 같다. 이 감사함은 반드시 갚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조에서는 더원, 소찬휘, 국가스텐이 9월 가수전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시청률 6.5%로 지난 9일 방송됐던 5.1%의 시청률 보다 1.3%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동 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은 19.4%', KBS2 '1박 2일'은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 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