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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풀타임으로 출전,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박한 평가를 받았다.
상대는 다름 아닌 ‘초호화 군단’ 첼시였다.
15일 오후 홈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90분 내내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지만 퀸즈파크는 첼시와 아쉽게 0 대 0으로 비겼다.
이날 첼시의 손쉬운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퀸즈파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 도중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좌측 미드필더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후반 10분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딩 슛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체흐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쉽게 득점으로는 연결되진 못했다.
비록 승리를 거머쥐진 못했지만 이전 경기들과 달리 안정된 조직력을 선보인 경기였다.
하지만 평가는 예상 밖이었다.
게임을 관전한 시청자들 모두가 박지성을 호평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매겼다.
수비수 라이언 넬슨(8점), 미드필더 션 라이트-필립스, 에스테반 그라네로(이상 7점)에 비해 저조한 수치다. 촌평은 “노력했으나 몇몇 득점 기회를 날렸다”였다.
이에 <스포탈코리아>는 ‘스카이스포츠’의 이번 평점은 객관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전반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난 파비우, 앤드류 존슨이 6점을 받았고, 전반 두 차례 수퍼세이브를 펼친 수문장 훌리우 세자르도 6점에 그쳤기 때문이다.한편, 스완지 시티 소속의 기성용은 15일 오후에 벌어진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기 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시간을 잡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