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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지난해 10월부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여자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안철수 원장의 '불륜' 관계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해 12월28일 일부 매체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는 대선후보가 안 될 것으로 본다. 나오면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의 ‘여자문제’를 알고 있다. 허리 아래 문제인데 파렴치한 부분이다. 요즘 워낙 SNS가 발달돼 있어 기사가 어떻게 나오든 그것 하나로 안철수는 죽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렴치한 문제라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냐’는 질문을 받은 홍준표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국면에서 박원순과 안철수에 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 때 알았다”고 했다.
그는 제보의 출처에 대해 “그 여자가 직접 들고 온 것 같다. 안철수는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로부터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협박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정준길 공보위원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친구 사이의 대화일 뿐이며 기자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로 검증을 하지 않으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