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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닝맨 공식홈페이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제작진이 시청자들에게 '런닝맨을 '사칭'하는 게시글을 주의하라'고 당부해 주목된다.
지난 5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닝맨 걸포공원 촬영'은 허위 사실입니다. '런닝맨'은 절대 사전에 촬영 장소를 밝히지 않고 촬영하며 대본이 없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 점 유의하시어 거짓정보에 절대 속지 마시고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런닝맨' 제작진은 본 사건에 대하여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인뒤 같은 입장을 SNS에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113회 런닝맨'이라고 적혀있는 공지문 종이가 있다. 이 종이에는 녹화 날짜, 녹화 장소, 출연진 등이 게재돼 있고 제일 끝에는 '제작진 대본'이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 한장에는 자동차에 SBS 마크가 붙어있고 런닝맨 미션 카드가 차 앞좌석에 꽂혀있다.
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떠돌면서 "런닝맨이 걸포 공원에서 촬영을 한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고, 결국 런닝맨 제작진이 직접 해명에 나서는 촌극이 빚어진 것.
이에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학생들을 차에 태우려고까지 한다네요. 절대 아닙니다. 위험해질까봐 리트윗합니다"라고 밝힌 뒤 "런닝맨은 촬영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습니다. 가짜 소품까지 만들어 사기 촬영현장 만들어 다니는 분들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수사 의뢰했으니 곧 알게 되겠죠. 여러분 절대 조심하세요"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광수 역시 "오늘 런닝맨 촬영 없고요. 현장에서 시민분들 섭외하려는 목적으로 차에 태우는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거고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경남 창원지역에서 '런닝맨'을 사칭해 여고생을 납치했다는 목격담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런닝맨 사칭 사건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