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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시청률이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드라마 '아그대' 4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3회 방송분(5.1%)보다는 0.3%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재희(설리)가 이복 오빠 다니엘(줄리엔 강)을 만나기 위해 가발을 쓰고 여자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고, 이 과정에서 강태준(민호)이 구재희가 여자인 것을 알아채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흥미진진한 방송 내용과는 반대로 시청률은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무르며 '흥행 적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아그대'가 흥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해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과 ▲전문 배우보다는 아이돌이 훨씬 많이 나와 연기력이 떨어진다는 점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해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스토리 등이 지적되고 있다.

    '아그대' 시청률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우들을 좀 더 많이 쓰지 연기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궁금하다", "설리를 위해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각시탈'은 20.3%로 1위를 지켰고 MBC '아랑사또전'은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