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생명, 그리고 진실을 위한 지킴이 촛불 마당입니다.
  • [탈북난민 북송저지]옥인 니콜라이 교회 자생초 마당

    , , 그리고 진실을 위한 지킴이 불 마당입니다.

    일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84일차부터는 다시 정상적인 집회와 촛불문화제가 열립니다. 탈북난민 북송저지를 위해 2월 14일부터 같은 장소, 옥인 교회앞마당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집회와 촛불문화제를 이어가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움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아서 끝없이 천천히 끊임없이 탈북난민 북송저지를 위해, 북한동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갈 것입니다.

    그동안 옥인 교회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주변의 주민들, 교회, 그리고 매일 수고하는 경찰, 그리고 집회참가자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주장들이 있어왔습니다. 때때로 소란스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침묵’은 필요했고, 이제 침묵을 깨고 다시 목소리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다녀가신 분들이 이곳 옥인 교회 앞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자생초 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자유, 생명, 진실을 위한 지킴이 촛불 마당입니다. 탈북난민 북송저지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를 원하는 분은 누구라도 환영하는 곳입니다. 이념도 없고, 정치도 없고, 종교도 없는 자생초의 옷을 입은 사람은 누구나 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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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인 니콜라이’ 교회를 아시나요?

    범죄자까지 숨겨주었던 불교의 조계사와 천주교 성당을 기억할 것입니다. 종친초들과 달리 자생초들은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꺼이 옥인 교회앞 주차장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준 옥인 교회를 자생초들은 ‘옥인 니콜라이’ 교회라고 명명합니다.

    독일의 니콜라이 교회는 통일 독일의 초석을 마련한 곳입니다. 한국의 옥인 교회는 통일 한국의 반석을 마련할 곳입니다. 신도와 목사, 그리고 장로들의 참여가 있으면 탈북난민 북송을 저지하고, 한국 통일을 위한 더 많은 반석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 교회는 ‘옥인 니콜라이’ 교회가 될 것입니다.

  • 12.05.07.

    강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