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젊은, 결기있는 애국심
    “우리는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이 덕 기 /자유기고가


  •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기사 몇 가지를 요약해 보았다.
     ① 4월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대사관 옆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주최로 열린 북한미사일 발사 규탄 궐기대회에서 김정은 북한지도자를 태운 미사일을 우리 요격 미사일이 격추시키고 있는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다(좌) ▲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북한인권단체 및 대학생들이 북한 김정은의 세습독재ㆍ로켓 발사를 비판하는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우) /사진=연합뉴스

     ②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소속 반동과 깡패 대학생 무리들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곳곳에 내몰아 우리의 ‘최고 존엄’을 건드리는 망나니짓을 벌여놓게 만들고 있는 것이 이명박 역적패당”이라며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형상한 모형을 만들고 거기에 총질까지 해대는 난동을 부리도록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특히 “특대형 도발자들에 대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무자비한 복수의 세례를 안기게 될 것”이라며 “비록 서울 한복판이라 해도 우리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건드리는 도발 원점으로  있는 이상 그 모든 것을 통째로 날려 보내기 위한 특별행동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③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2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다음 날인 18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히려던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장으로 들이닥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 회원의 사퇴 요구에 서울시 교육청으로 장소를 옮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어버이연합 회원 20여명은 ‘돈 주고 교육감 구입한 곽노현 즉각 사퇴’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고 곽 교육감을 향해 “죄를 저질러 1년 징역형을 받은 사람이 기자회견을 할 필요가 없다”, “석고대죄하고 물러나라”고 외치며 점거 시위를 펼쳤다. 기자회견은 장소를 옮겨 약 1시간 뒤에 서울시 교육청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④ 대한민국어버이연합(어버이연합)은 16일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공동진행자 김어준씨가 방송에서 자신들이 일당을 받고 활동하는 것 처럼 매도했다며 김씨를 경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어버이연합은 고소장에서 김씨가 지난 9일 나꼼수 방송 중 "어버이연합 아버님들 그 양반들도 고생하는 거거든, 그거 일당 받고 하거든"이라고 발언한 것을 명예훼손 사실로 제시했다.
      “어버이연합 회원은 최고령 100세부터 평균연령이 77세"라며 "북한과 중국의 6·25 무력남침 때 참전했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에서 경제 발전과 민주화라는 성공을 기록한 세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의 간절한 대한민국 사랑을 '돈에 매수돼 활동하는 단체'로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발언한 김씨는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⑤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이 5일 김용민 민주통합당 서울노원갑 후보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김 후보의 지지자들은 오히려 시위를 반겼다. 어버이연합 시위가 일반 유권자에겐 반감(反感)을 불러올 것이란 계산이었다.
      김 후보는 직접 시위 장면을 촬영해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인터넷에는 “시위대가 사무실에 난입해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확산됐지만, 확인 결과 시위대 중 김 후보의 사무실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잠시 뒤부터 트위터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들이 김 후보의 사무실에 난입, 여직원들에게 “총알받이로 보낼 X, 김정일 씨받이로 보낼 X” 등의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었다. 클리앙·MLB파크 등 김 후보 지지자들이 많이 모이는 사이트에는 “승리의 요정 어버이연합”, “전세 역전 예감” 등의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왔다.
      그러나 노원경찰서 경비과 관계자는 “시위는 오후 3시부터 40분간 진행됐으며, 경찰은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오후 2시부터 4시 이후까지 100명 이상의 경찰력을 동원, 사무소 앞을 지켰다. 시위 도중 단 한명의 시위대도, 단 한 발도 사무소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이상의 다섯 가지 뉴스를 보면서 느낀 점...
      우리 어르신들의 결기있고 순수한 행동이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대한민국을 건져내고 있구나, 그리고 북한의 돼지새끼님들이 무지하게 겁을 내고 있구나, 또한 북과 남의 돼지새끼님들은 어르신들의 행동을 보는 시각이 어쩌면 그렇게 똑 같을까. 그리고 못되쳐먹은 남쪽의 돼지님들아! 전형적 꼼수와 젓 비린내나는 비아냥, 이것이 계속 통할 거 같은가? 결국 쇠꼬챙이에 걸린 돼지 꼴이 되어 버렸지...
      더욱 가관인 것은 대를 이어 북쪽 돼지님들과 친한, 이제는 통자 들어가는 당의 대표로 무지하게 높아진 광대님이 하시는 말씀이다. 자신이 금번 총선에서 낙선한 이유 중 하나가 "부산 젊은이들은 나꼼수를 안 듣는다는 언론 환경" 때문이란다.
      그래 우리는 잘 알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것이다. 항상 매사를 꼼수로 살아가는 일당의 뒤에서 어른거리는 통일혁명당 무리의 실체를...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좃불 시위를 벌이면서 광기어린 여자 광대님이 청산가리보다 더 독하다고 했던 미국산 쇠고기... 하지만 우리 어르신들은 그보다 훨씬 못한 미군 짬밥찌꺼기로 끓인 꿀꿀이 죽, 잉여농산물인 옥수수와 가루우유를 찐 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이 땅을 붉게 물드리려는 전쟁을 극복하고 이 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이분들이 몸과 마음을 희생하여 자식들을 위해 이제 이렇게 번듯한 나라를 만들어 놓았지만, 복에 겨운 철없는 일부 젊은님들이 막말 잡돼지님의 꼼수에 속아 여기저기서 이 나라를 분탕질치고, 동족을 숱하게 살육한 돼지님 일가에게 통째로 갖다 바치자는 난리굿에 환호의 아우성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 안타깝다. 우리들 잘못이 아닌가!

      ‘최고 존엄’... 웃기지 마라. 봄볕에 졸던 우리 집 강아지가 웃는다. 너무 잘 쳐 잡수셔서 뒈진 돼지님 부자에 약을 발라 정육점 조명 진열대에 눕혀 논 것, 이게 바로 최고 존엄이라고? 그리고 어린 돼지새끼님을 상고머리해서 그 할애비님 흉내를 내게 하는 것이 최고 존엄이란다.
      여기서 짚고 넘어 갈 것은 북한 주민들, 특히 어린아이들이 주린 배를 움켜지고 죽어가고 있건만, 뒈진 돼지 할배님 생일 파티에 20억 달러를 썼단다. 뒈진 돼지님 한 마리 약 발라 눕히는데 100만달러(약 11억5400만원)들었고, 그거 보존하는데 매년 80만달러(약 9억3000만원)가 먹힌단다. 이제 두 마리니 당연히 두 배가 들어갈 것이다.
      무릇 ‘최고 존엄’이란 "북한과 중국의 6·25 무력남침 때 참전했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에서 경제 발전과 민주화라는 성공을 기록한 세대"를 가리키는 이 시대의 언어이어야 맞다.

      남녘의 막말 돼지님들이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쫄지마”... 아닌데, 쫄지 않기는 바짝 쫄아 있구먼. 북쪽에 계신 어린 돼지새끼님과 그 부하님들이 우리의 ‘최고 존엄’께서 크게 화를 내니까, 진짜 결기 있는 행동을 보이시니까 쫄아서 헛소리를 하고 있지 않은가. 
      때마침 이런 뉴스도 있다.
      “군 당국이 독자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위력을 갖춘 순항(크루즈)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을 개발, 실전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국방부 정책기획관 신원식 소장은 “순항 미사일은 수백㎞ 떨어진 곳에 있는 창문 크기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북한 전역의 모든 시설과 장비, 인원을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만큼 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객(客)이, 적(敵)이 주인자리를 차고 앉으려 별별 짓을 다하는데 이렇게 PC 자판이나 두드리면서 어르신들께 힘을 보태지 못하는 못난이가 용서를 빕니다. “우리는 그저 부끄럽습니다. 어르신들 파이팅!!!입니다. 우리 젊은이들, 곧 당신들의 당찬 걸음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쭉 건승하십시오!!!”
        자유기고가   더 끼
    *우리 부모님들을 위해 널리 전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