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근 잡으러 갔던 조영환의 戰勝報(전승보) 
      
     내 평생에 이렇게 머리를 많이 짜내고 힘을 모은 싸움은 거의 처음이었습니다. 
    조영환   
     
     2개월 동안 낙동강 전선을 지키면서 
        
     여러 분들의 성원과 후원으로 백만民亂세력은 진압되고, 내 구역 낙동강전선은 잘 지켜졌습니다.
     조영환이 달려든 북강서乙은 지켜졌는데, 이웃 사상구 손수조는 공천이 잘못되어서 무너졌습니다.
     11일 밤 바로 곁에 있는 김도읍 당선자의 사무실에 가서 당선을 깊이 축하를 해줬습니다.
     많은 김도읍씨 운동원들이 KBS, YTN 등 방송 카메라들이 있는 가운데 '조영환'을 연호했습니다.
     나는 '김도읍은 스타다'라고 축하했습다.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까봐 선거기간 내내 일체 접촉하지 않은 김도읍 후보를 축하해줬습니다.
     김도읍 당선자는 꼼수를 모르는 검사 출신의 官運이 매우 좋은 착한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내 평생에 이렇게 머리를 많이 짜내고 힘을 모은 싸움은 거의 처음이었습니다.
     온갖 변수들을 고려한 두달 간의 전쟁은 사무실에 전기장판을 깔고 침낭에서 자면서 이뤄졌습니다.
     정식 방에서 거의 두달이나 자지 못한 야전생활이었죠.
     서울에서 내려운 아스팔트 동지들이 1당 100으로 상대 운동원들과 싸워줬습니다.
     김명기, 신길승, 권신웅, 배성관, 류인근 등등 아스팔트 우파들은 좌익과의 싸움에는 범들이었습니다.
     
     한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서 낙동강전선 死守의 중요성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좌익선동세력의 제압에 지혜와 역량을 모았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한 아스팔트 애국동지들은 역시 탁월한 판단력, 행동력, 전투력을 가지고 나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따라 줬습니다.
     하늘의 군대도 아마 저의 동지들보다 더 잘 싸우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백만民亂세력은 우리의 출현 때문에 밤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해서,
     낙동강 허물기 전투에 큰 차질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
     
     선거 중에 정재학이 부산선관위에 나의 학력이 허위가 아니냐는 이의제기를 해서, 하버드와 예일의 라틴어 졸업장을 다시 번역하고 하버드와 예일에서 온 편지봉투까지 24만원을 들여서 공증받아 부산선관위에 내기도 했습니다. 스토커 때문에 이중으로 지불한 돈이 무척 아까워서 선관위에 짜증을 내기도 했죠.
     
     내가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 데에 매우 유익하다는 판단이 현지에서 내려졌는데, 개뿔도 모르는 자칭 우파활동가들이 나보고 사퇴하라고 닥달하는 것을 보고, 몽상한 애국팔이들의 허구성을 뼈저리게 느끼기도 했습니다.
     우리 아스팔트 동지들은 오늘 기쁨에 잠을 자지 못하고 무용담을 즐기다가 밤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차차 망국귀신과 싸우면서 낙동강전선 지킨 싸움을 자세히 적고 싶습니다.
     후원금을 내어주신 여러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