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묵래퍼’ 양동근 극찬..신인 '안다미로' 누구?

배우 겸 레퍼  양동근(이하 YDG)이 데뷔를 앞둔 신인가수 안다미로(ANDAMIRO)를 적극 지원하고 나서 화제다.

YDG가 직접 피쳐링한 신인가수 안다미로의 데뷔곡 ‘말고’가 지난 9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티져영상으로 공개돼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YDG는 이번에 공개된 티저영상에 특별출연, 흥겨운 멜로디에 'What’s your name? 안다미로! 제대로 보여줘 Let me hear you say' 라는 가사말을 그만의 랩으로 승화시켰다.  

하지만 YDG의 랩과 모습만 등장하면서 안다미로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랩 피쳐링에 참여한 YDG는 “안다미로는 요즘 아이돌 그룹과는 확실히 다른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멋진 친구”라며 “가요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확신한다” 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발언을 아끼며 과묵한 케릭터로 일관하며 오로지 자신의 앨법에 수록된 랩으로만 진지한 이야기를 말했던 YDG가 안다미로를 적극 지지하고 나서자 일부 팬은 “양동근 신곡인줄 알고 티져영상을 봤는데 노래가 괜찮더라”며 “음악적으로 인정받는 양동근이 극찬한 안다미로는 과연 누굴까”라고 궁금증을 표했다. 

또 “안다미로가 누구? 남자? 여자? 궁금하네", “YDG 랩 작렬...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로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힙합만을 추구하는 양동근은 그간 힙합 뮤지션들과 작업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신인여성 댄스가수의 앨범에 피쳐링 한 것은 처음”이라며 “우연한 기회에 안다미로의 음반 제작 과정을 지켜본 양동근이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재능과 그녀의 가능성에 매료돼 적극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YDG의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 YDG가 적극 추천한 신인가수 안다미로는 오는 11일 티져영상을 통해 모습이 본격 데뷔할 예정이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사진 :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