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을 시작으로 차량용 IT서비스 ‘UVO’ 본격 출범 폰으로 히터·에어컨 작동… 도난 시 위치·경로 제공
  • ▲ ⓒ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 ⓒ왼쪽부터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는 지난 4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UVO(유보) 서비스사업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UVO는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를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 및 각종 필요한 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브랜드다.

    양사는 지난 2010년 ‘전략적 제휴 마케팅 진행에 대한 협약’을 맺은 이후 약 2년 만에 차량용 IT서비스 UVO의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기아차는 출시를 앞둔 플래그쉽 모델 ‘K9’에 UVO서비스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UVO는 스마트 콘트롤, 차량안전, 차량진단, 어시스트, 인포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컨트롤서비스는 운전자가 탑승 전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에어컨과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차량 탑승과 동시에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차량안전은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사고 등으로 에어백 작동시 UVO센터로 정보가 넘어가 즉각적인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난 상황 발생 시에도 도난 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기아차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은 “UVO서비스를 접한 고객은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UVO서비스는 K9의 높은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스마트 카 서비스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