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시향 북미 문화마케팅 후원

현대자동차는 29일 서울시립교향악단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고 북미 문화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오는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미국 시애틀, 산타바바라, 로스앤젤레스 등 북미 4개 도시 순회공연을 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서울시향의 유럽투어를 후원해 왔다.

이번 북미 순회공연 후원을 통해 북미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및 고객 충성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아반떼가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북미지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 중이다.

고품격 오케스트라공연 후원을 통한 문화마케팅으로 고급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시향의 북미 순회공연은 현지 오케스트라의 특별기획 공연에 초청돼 이뤄진 것이다.

공연은 ▲캐나다 밴쿠버의 오피엄 씨어터 ▲미국 시애틀의 베나로야 홀 ▲산타바바라의 그라나다 씨어터 ▲로스앤젤레스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순회공연이 펼쳐지는 4개 도시의 VIP고객(에쿠스·제네시스 구매 고객 및 구매가망 고객)을 공연에 초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명훈 예술감독의 의전차량으로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제공하고 시애틀 공연장에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

미국 현지법인(HMA)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CHOC(Children’s Hospital of Orange County) 후원금 전달행사’에서 서울시향의 실내악 연주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서울시향의 유럽공연 후원을 통해 현대차의 고품격 문화마케팅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문화기업과 사회공헌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2012 서울시향 북미투어 기념음악회’에 그랜저 출고고객 등 6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할 예정이다.

그랜저 출고고객 중 행사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4월 22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4월 24일 홈페이지 게제 및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