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2015년 매출 100조원”

현대중공업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매출 100조원의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울산 본사에서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 성장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재성 사장은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2015년까지 현대중공업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중기성장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100조원은 2011년 현대중공업그룹 매출 66조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중기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조선을 시작으로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의 7개 사업본부를 갖췄다.

그룹 내에 자원·에너지, 금융·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계열사를 지닌 종합중공업그룹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0명(협력업체 40명 포함)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한 달간 정년퇴직자 초청 행사, 문예작품 공모전, 기념 사진전,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 등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