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DA, “1월 말 기준 국내 등록 수입차 60만 대 돌파”BMW 10만8,000여 대, 벤츠 9만2,000여 대 등 독일차가 3분의 1
  • 2011년 처음으로 수입차 판매가 연 1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현재 국내에 돌아다니는 수입차 수가 60만 대를 넘어섰다. 수입차 2대 중 1대는 독일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 말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 대수는 공식수입과 병행수입을 모두 합쳐 60만6,825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10만8,273대였으며 두 번째는 메르세데스 벤츠로 9만2,406대, 이어 도요타 렉서스 5만2,361대, 폭스바겐 4만8,350대, 아우디 4만4,843대 순으로 나타났다.

    개별 차종 중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BMW 528로 무려 2만691대에 달해 수입차가 많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쏘나타’만큼 많이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어 페이스 리프트 이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중형세단 E300과 렉서스 ES350이 각각 1만5,000대를 넘었다.

    수입차는 역시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등록 대수로 보면 서울이 18만4,478대, 경기가 12만6,529대로 수입차의 절반 가까이가 서울․경기 지역에 몰려 있었다. 이어 부산에 7만221대, 경남 6만3,037대의 수입차가 등록돼 있었다.

    이 같은 수치를 전체 차량 등록대수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수입차는 ‘소수’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량 수는 1,843만7.373대였다. 수입차 비중은 그 가운데 3%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수입차 판매량 증가 추세로 보면 '수입차 100만 대 등록 시대'도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호화 브랜드와 수퍼카들은 예상대로 적은 수가 등록돼 있다. 마이바흐는 65대, 롤스로이스는 95대가 등록된 상태였고, 페라리는 258대, 람보르기니는 120대가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