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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래봬도 보수적이에요!"
1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극본 황조윤, 연출 오종록)'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고준희가 실제 연애성향을 밝혔다.
고준희는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극중 잡지사 포토그래퍼 박탄야 역을 맡았다. 극 중 박탄야는 원나잇스탠드를 즐기는가 하면 이 남자 저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이다. 섹시한 이미지와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완벽한 미모도 자랑한다.
고준희는 "실제의 나는 극중 탄야처럼 원나잇스탠드, 이런 거 안 좋아한다. 보수적"이라며 "보수적이지만 실제로 남자를 다양하게 만나는 윤진서 언니가 부러운 건 사실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작품이 조금 솔직한 대사들이 많아서 남성분들은 여자에 대한 판타지가 깨질 수도 있지만, 여자로서 공감이 많이 간다"라며 "극중 나이대가 어리지 않고 30대로 넘어가는 시기이고, 여자들끼리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찍으면서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윤진서 분)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컬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2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취재:진보라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양호상기자 (n2cf@newdaily.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