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로 키스는 분위기 인 것 같아요~

  • 배우 윤진서가 무려 8명의 남자와 러브신을 펼친다.

    10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극본 황조윤, 연출 오종록)'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진서가 러브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극중 윤진서는 12개 별자리의 남자들과의 연애 컬럼을 쓰기 위해 직접 연애를 하는 인물 나미루 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극본을 맡은 황조윤 작가가 "윤진서는 앞으로 8명의 남자와 모두 키스신을 할 예정이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기도.

    윤진서는 "미루라는 역할이 매력있게 다가왔던 건 사랑에는 많은 타입이 있다. 어떤 사람을 슬플 수도 있고 어떤 연애든지 다른 매력이 있는데 그런 연애를 다 연기해 볼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흥분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8명의 남자와 키스신을 앞둔 윤진서는 "키스신은 너무 힘들다"며 "키스신 연기 할때 보면 다양한 남성분들이 있다. 남성분들 마다 버릇이 다르다. 깨무는 분들도 있다. 드라마 캐릭터 특성상 남자분들의 버릇에 당할 수 밖에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키스라는게 다양한 감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게 좋다고 말씀드리리가 힘들다. 분위기가 좋으면 키스도 좋은 것 같다. 키스가 좋아서 좋다기 보다는 분위기가 100%인 것 같다. 분위기가 좋으면 좋다고 느껴지는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2005년 독일에서 출간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윤진서 분)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컬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2월 15일 오후 11시 첫방송.

    취재:진보라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양호상기자 (n2cf@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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