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정해체와 관련 '책임경영체제' 강조"자체 감사 등 내부통제 강화... 투명 경영 확립"
  • KDB산은금융그룹이 성공적인 민영화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산은금융그룹은 지난 1일 공공기관 지정 해제와 관련해 개최한 산은지주▪은행 임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의지를 전했다.

    산은은 "공공기관 지정해체가 그룹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인 만큼 경영자율권이 확대된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책임경영체제를 강조했다. "그룹 전체가 자율성을 바탕으로 모든 면에서 발상의 전환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해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책임경영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오랜 노력으로 얻어낸 자율권을 지속하기 위한 의지다. 산은은 "방만 경영 등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체 감사 등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여 투명 경영체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은은 확대된 자율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차질 없는 IPO 추진 및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발전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소유 은행으로서의 공공성 역할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