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와이파이(Wi-Fi,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WB150F'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WB150F는 1천420만 화소 전하결합소자(CCD)에 3인치 LCD 화면을 장착하고 광각 24㎜ 슈나이더 렌즈를 적용해 화각이 넓고 원근감 표현이 자유롭다.
기존 삼성카메라의 와이파이 무선 연결 기능을 강화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거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스마트TV·PC 등과도 연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삼성 모바일 링크'나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능, 스마트폰으로 카메라 영상을 원격 촬영하는 '리모트 뷰파인더' 기능, 카메라 사진을 PC에 자동 저장하는 'PC 오토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각광을 받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에 사진을 올려두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밖에 사진에 대한 짧은 설명을 기록하는 '셀프 인증 촬영', 따로 촬영한 두 장의 이미지를 한 장으로 합성하는 '화면 분할 촬영', 이미지를 연필이나 펜으로 스케치한 것처럼 바꿔주는 '예술 브러시' 등도 지원한다.
조리개 값이나 셔터 속도를 수동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손떨림 보정 기능도 적용했다.
임선홍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WB150F'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스마트 카메라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WB150F'는 전 세계적으로 검은색·흰색·붉은색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29만5천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