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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대위, 마중물 역할 할까?
파이프 막히면 뽐뿌질은 개념없는 삽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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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콘서트의 한 장면.ⓒ
한나라당을 살린다고 비대위를 구성했다. 외부인사의 면면을 살피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한다. 준비한 마중물 비대위의 탁한 농도에 혀를 내두르고 있는 중이다. 이런 비대위가 마중물 역할을 할까? 열심히 '뿌잉~뿌잉~뿌셔~뿌셔~' 하면 깨끗한 물도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근데 아무리 '뿌잉~뿌잉~뿌셔~뿌셔~' 해도 파이프가 막히면 '말짱 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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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김종인부터 살펴보자. 비대위 가장 연장자다. 그의 나이 희수(稀壽)를 넘긴 72세다. '뽐뿌쟁이 강재천'이 사부로 모셔도 될 그런 인물이다. 민정당, 민자당에서 '뽐뿌질'해서 단물 빨아 먹고, 민주당에서도 '뽐뿌질'을 했다. 2007년엔 문국현에게 '뽐뿌질', 얼마전엔 안철수에게 '뽐뿌질'을 하다가 뭔가 여의치 않았는지 이제는 박근혜에게 '뽐뿌질'을 하고 있다. 가히 '뽐뿌질'의 대가다.
더 걱정이 앞서는 것은 그가 다 쓰러져가는 동화은행에서 뇌물을 받은 죄로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것이다. 비대위가 내년 4월 총선의 공천권도 행사할 모양인데 김종인보다 형량이 적은 사람은 열심히 '뽐뿌질'하면 공천 받을 길도 있어 보인다. '뿌잉~뿌잉~뿌셔~뿌셔~' 전과자들은 한나라당을 향해 열심히 '뽐뿌질'하면 공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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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돈ⓒ
이상돈을 한번 보자. 이 양반을 세간에서 이렇게 평한다. <원칙이나 상식이나 신의가 없는 대표적인 인물>, <폴리페서의 모범답안지>라고 한다. 서울대학원 김정욱교수처럼, 4대강 정비사업을 망국적이라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고, 천안함 폭침이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난리법석을 떤 인물이다. 천안함 46+1 용사의 유족들에게 대못을 박았던 인물이다.
보수논객들 사이에서 이상돈 교수는 <위장보수>, <좌익들과 놀아난 탕아>로 시끌시끌하다. 그런 그를 굳이 비대위원으로 선발한 것은 자청한 것인지 타청한 것인지 조차 헷갈린다는 것이다. 지금 '조자룡 헌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는데, 트위터에서는 아비규환 소리가 요란벅적하게 들리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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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이준석, 이 친구는 또 뭔가? 약관 26세다. 이 친구를 보면 <빨갱이 완장 채워주니 죽창들고 설친다>는 말이 생각난다. 벌써 <중구난방>이라는 말이 솔솔 튀어나와서 하는 말이다. 장가만 좀 일찍 갔으면 이만한 아들을 둘 수 있었기에 자라는 새싹을 짓밟고 싶지는 않다. DDoS검증 위원회에 나꼼수의 김어준 등을 영입한다는 말이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구색맞추기인지 끼워넣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에는 김정은이 있다면 남한에는 이준석이 있다. 뭐 이런 시위를 하는것인지 모르겠다. 무릇 수업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에게 세상이 공짜로 주는법은 없다. 계파가 뭔지도 모르는 젊은이를 바지사장으로 앉힌다고 사업체가 잘 돌아갈까? 거두절미하고 능력을 한번 보여주시게…. 뿌잉~
유구무언이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개그콘스트의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나라당에도 만들어졌다고 하면 좀 심한 말이 될까? 무슨 무슨 콘서트가 유행하니 한나라당에도 비대위를 만들어 개콘과 한판 뜰 모양은 아니겠지? 한나라당 비대위도 개콘처럼 큰 웃음이라도 줬으면 하는 마음 밖에는 없다.
하여튼 구정물이라도 쏟아 붓고 '뽐뿌질'이나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뽐뿌질' 멈추면 파이프 막힐 테니 열심히 '뿌잉~뿌잉~뿌셔~뿌셔~' 물 나올때까지….
11.12.29.
'뽐뿌쟁이 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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