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LED, 대표적인 IT융합 산업IT융합 생산규모, 4년간 11조 증가…2020년 117조 전망
  •  IT산업이 ‘정부의 지원이 없어 죽어간다’는 말과는 달리 굴뚝산업과 함께 고속 성장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6일 “IT융합 확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한 ‘IT융합 생태계 조사’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경부는 이 조사를 근거로 IT융합 매출, 연구개발 투자, 인력이 2007년부터 2010년 사이 각각 49%, 72%, 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융합산업을 통해 IT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경부 조사대상 기업들의 IT융합 관련 매출액은 2007년 1,075억 원에서 2010년 1,602억 원으로, 같은 시기 IT융합 연구개발 투자액은 50억 원에서 86억 원으로, IT융합 인력은 25.2명에서 29.6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 IT융합 산업 또한 급성장세로 나타났다. 2007년 38조7,000억 원이었던 IT융합산업 생산규모는 2011년 11월 말 기준 49조7,000억 원으로 4년 사이 11조 원 증가했다.

    지경부는 IT융합산업 규모가 2020년에는 117조 원까지, 연평균 10.0%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경부가 주목하는 IT융합산업은 자동차와 LED 산업. 교통 문제에서 첨단 안전장치, 편의장치 등을 제도로 의무화하면서 관련 IT융합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었다.

    실제 최근 세계 각국의 안전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안전제어장치(ESC),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TPMS), 에어백 등이 의무화되자 현대모비스, 만도 등 부품기업들이 IT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경부는 또한 지난 4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이 발표된 후 옥외광고물 규정이 완화되면서 LED 산업도 고속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경부는 “이제 IT융합이 산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2012년 상반기까지 ‘IT융합 제2단계 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이번 조사 자료를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IT융합 관련 18개 산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과 리서치랩을 통해 실시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