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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김윤옥 여사가 전방 부대를 찾았다. 이날 내무반을 찾은 김 여사가 장병들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8일 전방 부대를 찾아가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육군 3사단의 한 부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병사식당에서 직접 배식을 하고 오찬도 함께 했다.
직접 햄버거를 사와 모든 장병들에게 하나씩 나눠줬고, 장병들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노래와 마술 등을 선보였다.
김 여사는 생활관에서 장병 30여명과 면담을 갖고 "이곳의 경험이 사회에 나가서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면, 젊을 때 하루라도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야 한다"면서 "많이 배우고 느껴 사회에 진출해 대한민국을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병사들의 오찬에서 "나와 다른 생각도 있구나 하고 귀를 기울여주고 전우들끼리도 대화해야 한다"면서 "군에서 만난 친구 평생 간다고 한다. 고달프거나 어려운 일은 말을 해야 하고 들어줘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막내 아들이 8사단에서 근무해 한 달에 한 번은 군에서 봉사하고 싶은데 아들이 절대로 많이 가면 안된다고 한다"면서 "왜냐하면 `엄마는 잠깐 가는 것이지만 준비하는 기간 동안 쓸고 닦고 방해된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해 폭소가 터졌다.
김 여사는 또 부대 간부들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인근 군인아파트로 이동해 애로 사항을 듣고 장교 및 부사관 부인들이 직접 해온 메밀전과 쑥떡 등을 함께 들었다.
김 여사는 "사실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니지 않느냐"라며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고, 욕먹는 게 기본이어서,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일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나라에 도움되는 일이면 밀고 나가는 것이지 누가 욕한다고 신경쓰면 아무 일도 못한다"며 "매일 욕하는 것을 신경쓰면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므로 인터넷에서 뭐라고 그러면 나는 무조건 패스(pass:지나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