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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딸, 서울대 법대 전과시 평균학점 ‘3.68’

“41명중 최저, 탈락자중 고학점 다수” “전과 아무나 못해···학과장-학장 추천 필요”

입력 2011-11-17 18:40 수정 2011-11-20 19:06

 

“더 높은 학생들도 많았죠. 6~7명? 전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점이 당시 합격자 중 가장 낮았습니다.”

“면접 점수도 그냥 중위권 수준입니다. 20점 만점 가운데 16점이더군요. 확인해보니 대략 17점이 평균이었습니다.”

“만약 논술에서 만점을 받는다고 해도 꽤나 어렵지 않을까요?” (강용석 의원 측)

 

 

▲ 박원순 서울시장 ⓒ뉴데일리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녀, 박다인씨의 ‘서울대 미대-법대 전과 의혹’을 제기한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006년 전과 당시 박씨의 학점을 공개했다.  

17일 강 의원의 블로그 <특권이 상식을 이긴다>편에 따르면 2006년 서울대학교 내 다른 단과대에서 법대로 전과를 희망한 학생은 모두 57명, 이 가운데 16명이 탈락했다.

강 의원은 “전과를 희망한다고 해도 무조건 전과 시험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본인이 속한 단과대의 학과장과 학장의 추천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과 합격 결정요소는 학점 50%, 논술 30%, 면접 20%로 구분된다.

박씨는 2002년 서울대 미대에 입학해 2004년 한해를 휴학하고 2005년까지 3학년을 마친 뒤 2006년 전과를 신청했다.

당시 박씨의 학점 평균은 3.68(4.3 만점)으로 2006년도 전과 합격자 41명 중 최저학점이었다.

강 의원은 블로그에서 “3.68은 미대에서도 높은 점수가 아닐 텐데 어떻게 미대에서 전과를 허용했는가”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강용석 의원 측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불합격자 16명 중 6~7명은 박 시장의 딸보다 높은 학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 서울대 법대 전과현황 ⓒ강용석 블로그

특히 강 의원 측은 “면접 점수 또한 중위권 수준에 그쳐 의혹이 더욱 증폭된다”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면접관인 이원우-박정훈 두 교수는 모두 박씨에게 16점(20점 만점)을 주었다. 

강 의원 측은 “그래서 면접 점수가 좋은 줄 알고 있었는데 지난번 서울대 측에서 자료를 가지고 왔을 때 확인해보니 중위권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다음과 같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학점 평균 3.68의 미대 석차
▲당시 학과장(디자인학부)과 학장(미술대)은 누구였는지
▲서울대 내부적으로 단과대별 학점이 동일한 평가를 받는지
▲매년 법대에 꼴등으로 합격한 학생의 학점은 어느 정도였는지

강 의원은 10년간의 연도별 전과 지원자 현황표(학점·논술·면접점수·총점·석차·합격여부)와 2006년 지원자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나 서울대 교무처장이 별 다른 이유 없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 의원 측은 “서울대 내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놓고 쉬쉬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논란은 이미 불거졌다. 왜 서울대가 자료 제출을 틀어막고 있는지가 의문이다. 부총장을 필두로 모두가 ‘나몰라라’ 발뺌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젠 오기가 생긴다. 그냥 떳떳하게 자료를 제출해 의혹을 해소하면 그만이다. 오히려 꽁꽁 숨기는 것이 더 수상하다. 로비만 벌이지말고 적극적으로 이번 논란을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서울대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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