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승덕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이 9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국제민주연맹(IDU)1) 당수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IDU 당수회의는 '21세기의 자유와 민주주의 강화(Strengthning Freedom and Democracy in the 21st Century)'라는 주제로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주재로 이틀간 개최된다.
     
    고승덕 국제위원장은 출국에 앞서 “북한 주민의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정치범수용소에 있는 북한 주민들이 국제사회로부터 UN이 보장하는 난민지위를 인정받아 인권보호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번 당수회의에서 공동결의안에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는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IDU는 1983년 런던에서 대처 영국 수상, 조지 부시 미국 부통령, 헬무트 콜 독일 수상 등이 공동 설립한 세계 중도-중도우파-보수 정당 모임이다. 현재 50여개 정당이 가입됐고, 최고정책기구인 당수회의는 3년에 1번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