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프로 여종업원과 '몸싸움' 해프닝 해명
  • ▲ '천일의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래원이 '술집 폭행 시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 고경수기자
    ▲ '천일의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래원이 '술집 폭행 시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 고경수기자

    배우 김래원이 '술집 폭행 시비'에 대해 사죄했다.

    11일 서울 목동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여타 출연진과 함께 자리에 참석한 김래원은 “본의 아니게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팬 분들과 드라마 제작진, 수애씨, 다른 배우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유가 어찌 됐건 지금 드라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몸과 마음을 다해 한 여자 사랑하면서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천일의 약속'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군복무기간이 도움이 됐다. 처음엔 사실 보고있던 작품이 있었다. 고민 중에 김수현 작가님의 대본을 받아봤는데 훌륭한 대본이었다. 부담이 있었으나 역할에 욕심이 나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건축 설계사 박지형 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들에 비해 냉소적인 인물”이라며“ 미련할 만큼 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기억을 잃어가는 한 여자(수애)와 사랑을 지키는 지고지순한 한 남자(김래원)의 사랑이야기를 그려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김래원은 지난달 29일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텐프로'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김래원 측은 "회사 단합대회 차원에서 술자리를 가진 것은 사실이나 몸싸움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취재 : 진보라 기자 / 사진 : 고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