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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나 생방송 눈물 ⓒ 사진=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쳐
배우 유인나가 생방송 중 故최진실 영상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故최진실의 3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는 영상과 함께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옥순씨는 "세월이 안 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느덧 훅훅 지나갔고 3년, 3주기가 돌아온다"며 "(진실이가) 잊힌다는 거 자체가 슬프다"라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인의 아들 환희, 딸 준희의 근황을 전하며 "우리 엄마는 상도 많이 타고 그랬는데 나도 우리 엄마같이 훌륭한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또 하루는 환희가 자신이 노래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가수가 돼야 하나, 삼촌같이'라도 한다"고 전하면서 아이들이 여전히 엄마와 삼촌을 기억하고 그리워한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故 최진실은 “브라운관에 나오면 ‘최진실 너무 지겹다’고 말하는 분도 있을 건데”라며 ”항상 눈앞에서 보이는 배우가 어느 날 안보였을 때 그 배우가 보고 싶어지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MC 유인나는 카메라가 비추는 가운데서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말을 이어가지 못했고, MC 서경석이 “유인나 씨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며 노련하게 대신 진행을 이어갔고, 유인나는 곧 감정을 추스리며 진행을 이어나갔다.
생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영상 보면서 울컥했다”, “유인나의 마음이 이해됨”, “오죽했으면 생방송 중에...”라는 댓글을 달며 안타까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