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 사업 위한 2천억원대 규모 국비 요청
  • 김두관 경남지사가 26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 국비예산 확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정갑윤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한나라당 경남 출신인 김재경ㆍ여상규ㆍ이군현 의원 등 예결위원들과 잇따라 만났다. 

    김 지사의 국회 방문은 내달 2일까지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 국회에 제출하는 일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지사는 2천억원대의 증액 지원을 건의했다. 총 14개 사업에 관한 것으로 마산로봇랜드 조성(211억원),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165억원), 마산의료원 신축(90억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100억원), 산청선비문화연구원 건립(48억원), 국가지원지방도로 8개 구간 건설(1천670억원) 등이다. 

    김 지사는 올초부터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안정적 재원 확보가 관건이다. 간부공무원 업무역량 평가 시 국비 확보실적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