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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3를 출시했다. 이는 삼성전자만의 OS와 하드웨어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30일 삼성전자는 내달 2일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IFA) 2011에서 최신 바다 플랫폼 2.0이 탑재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웨이브(Wave)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된 바다 플랫폼 스마트폰 중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다 OS를 탑재한 '웨이브'는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뒤 '웨이브525/533/575/723/578', '웨이브2' 등 총 7종의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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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바다 플랫폼을 탑재한 '웨이브3'는 HTML5, 와이파이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멀티태스킹도 강화됐다.
원하는 서비스 위주로 위젯을 설정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숏컷', 폴더를 쉽게 생성하고 미리 볼 수 있는 홈스크린 기능도 갖췄다.
삼성의 자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챗온'을 탑재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소셜허브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4기가헤르츠(㎓) 프로세서, 블루투스 3.0,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전면 외관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도 신규 결제 모델을 도입하고 애플리케이션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3는 삼성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앱스토어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바다폰"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폰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바다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