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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insider)
친딸을 수십 년간 가두고 성폭행한 ‘제2의 프리츨’ 사건이 오스트리아에서 또다시 벌어졌다.
최근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insider)는 “오스트리아 경찰이 25일(현지시각) 독일 국경지대 브라우나우에서 1970년부터 올 5월까지 41년간 친딸 두 명을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80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53세와 45세가 된 중년의 두 딸은 어린 시절부터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금지된 채 폭행과 협박, 성폭행 등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두 딸들은 집이 워낙 외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데다가 아버지가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 노인의 짐승 같은 행동은 맏딸이 자신을 또 다시 겁탈하려는 아버지를 밀어내 쓰러뜨린 뒤 40여 년 만에 탈출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앞서 지난 2008년에도 오스트리아에서는 친딸을 24년간 감금하고 성폭행해 7명의 자녀까지 낳은 ‘요제프 프리츨 사건’이 터져 논란이 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