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PGA 홈페이지 캡처
    ▲ LPGA 홈페이지 캡처

    한국계 골퍼 대니얼 강(사진·18)이 제111회 US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니얼 강은 한국시각으로 15일 미국 로드아일랜드 골프장(파71·6,399야드)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치러진 대회 결승전에서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가른을 앞도적인 기량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전반 18개 홀에서 무려 버디 7개를 잡아내며 4홀 차로 앞서나간 대니얼 강은 후반에 버디 4개를 추가, 31번째 홀에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대니얼 강은 2회 연속 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11번째 선수가 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미국 전역에 알린 대니얼 강은 조만간 프로 무대(LPGA)에 데뷔할 예정이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니얼 강은 지난달 열린 노스앤사우스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현재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