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검사기관에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수질검사를 의뢰한 곳은 미 국립위생재단(NSF)으로 WHO가 지정한 유일한 수질검사 협력시험기관이다.

    NSF는 서울시가 의뢰한 WHO의 기준 155항목에 자체적으로 검사 가능한 항목을 더해 아리수 생산에서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걸쳐 총 303항목을 검사했으며 이들 항목 모두에 적합 판정을 내렸다.

    한편, 서울시는 아리수의 품질을 시민들에게 알리자는 취지로 무료수질관리 특별서비스를 하고 있다. 수돗물 수질과 안전성이 염려되는 시민이 다산콜센터(☎120)로 신청하면 품질관리요원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