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 출연, 훈훈한 감동 선사
  • ▲ 신애라ⓒ무릎팍도사 캡쳐
    ▲ 신애라ⓒ무릎팍도사 캡쳐

    배우 신애라가 두 딸 예은이와 예진이를 입양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신애라는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3초의 정적을 참을 수 없다”는 고민을 들고 무릎팍도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1998년 첫 아들 정민군을 출산하고 7년 후에 딸 예은이를 입양한 신애라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결혼 전부터 입양할 생각이 있었다"며 "복지원 봉사 중 아들과 비슷한 아이가 있었는데 일주일동안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 아이가 계속 생각나 가족들과 상의 끝에 예은이를 입양하게 됐고, 예은이를 위해 예진이도 함께 딸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두 딸을 입양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한 번은 예은이가 '나도 엄마가 낳은 딸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아이의 마음에 불안감과 슬픔이 있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신애라는“아이를 공개입양해 숨기는 게 아이들한테는 굉장히 큰 상처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예은이에게 ‘예은이가 커서도 자신의 입양사실을 당당하게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공개입양 이유를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애라씨 정말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 "예은-예진이 둘 다 엄마 닮아 예쁘게 컸으면..", "신애라-차인표 부부 본받고 싶다 정말"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