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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군 계룡대의 근무지원단 납품비리를 폭로했던 김영수 전 해군 소령이 내달 1일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6급)으로 활동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근 조사관 4명을 채용했는데 김 전 소령은 국방보훈민원과에 응시, 합격했다"고 말했다.
김 전 소령은 지난 2009년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 9억4천만원대의 계룡대 군납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수사 결과 현역과 군무원 등 31명이 사법처리됐다.
김 전 소령은 이런 공로로 지난 2월 권익위로부터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기도 했으나 `내부 고발자'로 찍혀 불이익을 받다 결국 지난달 전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