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잉글랜드에 4-1 대승
  •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박지성 선수.ⓒ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산소탱크' 박지성(30)이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축구(MLS) 클럽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맨유가 3-1로 리드하던 후반 30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은 진가는 5분 후 드러났다. 팀 동료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사이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첫 골도 터트렸다.

    이날 맨유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마이클 오언이 선제골(후반 5분)을 터뜨린 데 이어 페데리코 마케다가 두 골(후반 9분, 후반16분)을 보태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한편, 맨유는 시애틀 사운더스(21일), 시카고 파이어(24일), 미국 프로축구 올스타(28일)등과 잇달아 친선경기를 치른다. 31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한판 승부를 가진다.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내달 7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