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율 상향, 예산편성, 금강산 관광 재개 등 요청홍 대표 “특별법 당론이니 꼭 챙겨주겠다” 지원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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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3일 한나라당을 찾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준비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최 지사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나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 경기장 신설에 따른 국고보조율 상향, 철도 건설을 위한 예산 편성,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예산 편성이 됐다 빠졌으니 꼭 챙겨주겠다. 특별법도 당론이니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지원의사를 밝혔다고 최 지사가 전했다.
홍 대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 “좀 기다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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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3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홍 대표는 “여야를 떠나 편 가르기하지 않고,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전해왔다.
황 원내대표도 “국제경기 특위를 발전적으로 확대하고 올림픽 추진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과 예산 배정 등을 통한 적극적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