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의 김준수(동방신기 전 멤버 시아준수)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새로운 진가를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 3일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마지막 앵콜 공연을 진행했다. 매진사례를 기록한 이날 공연에서 김준수는 3시간 동안 무대를 종횡무진, 모차르트의 기쁨과 슬픔, 분노 등의 감정곡선을 본인만의 특별한 창법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환호를 받았다.

  • ▲ 사진 =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JYJ 김준수(연합뉴스)
    ▲ 사진 =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JYJ 김준수(연합뉴스)

    이날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초연 때도 그랬지만, 모차르트의 일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그에게 쏟아진 세상의 기대와 부담, 그리고 화려한 생활 속에 가려진 고독과 외로움을 노래하고 연기하면서 300년 전을 살았던 그가 친구 같았고 나에겐 특별한 의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 모차르트를 떠나보내야 한다니 가슴이 먹먹하다”면서 “모차르트로 120%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공감해 주시고 뜨겁게 호응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모차르트!’ 초연 당시 판매 시작 3초 만에 전석을 매진시킨 바 있는 김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어워즈와 한국 뮤지컬 대상의 신인상을 휩쓸며 뮤지컬 배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