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달 아파트, 단독주택 등 전체 주택의 전월세 거래신고 건수가 전 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5월 전월세 실거래 건수(확정일자 신고 건수 기준)를 집계한 결과 총 11만6천건으로 전월(12만1천건)에 비해 3.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만9천건(서울 3만7천건), 지방이 3만8천건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5만4천건으로 전월보다 4.7% 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전월세 공개분까지 확정일자 신고 오류 건이나 시장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는 사례를 거래 건수에서 제외했으나 5월분부터는 이런 사례들도 포함한 전체 확정일자 신고 건수를 공개하기로 방식을 바꿨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7만8천건으로 67%, 월세(반전세 포함)가 3만8천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전세가 4만건으로 74%, 월세가 1만4천건으로 26%였다.

    전월세 가격은 대체로 안정된 가운데 일부 수도권 아파트는 층별, 동호수별 등락 폭이 컸다.

    전월세 거래 세부자료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