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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교통사고를 기준으로 할 경우 사고율이 높은 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비교사이트 '컨퓨즈드닷컴'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혼다 FR-V가 18.4%의 사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컨퓨즈드닷컴은 이전 5년간 사고 신고를 했고 지난 1년간 사이트에 사고처리 비용 어림셈을 요청한 운전자들의 차량 모델을 조사해서 '가장 불운한 차' 모델 10개를 발표했다.
2위와 3위에 각각 오른 볼보 XC90와 렉서스 RX의 사고율은 15.9%와 15.5%로 조사됐다. 마쓰다 5와 폴크스바겐 투란, 혼다 재즈의 사고율은 15.3%로 뒤를 이었다.
7위에는 혼다 CR-V(14.5%), 8위에는 사고율 14.3%의 현대 산타페와 도요타 Rav가 올랐다. 10위는 마쓰다3(14.2%)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10개 모델 가운데 상당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율이 가장 낮은 모델은 마쓰다2로 지난 5년간 이 모델 소유주 1천76명 가운데 접수된 사고는 9건에 불과했다.
컨퓨즈드닷컴 관계자는 "차 사고가 기계적 결함이 원인인 경우는 드물다. 인간이 실수를 하거나 운이 나빠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잦다"고 설명하고 "사고율이 높은 차의 운전자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 부주의하거나 무모한 성향이거나 이번 조사 자료를 수집할 시기에 특별히 운이 나빴을 공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