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카린 리드 박사 발표
  • 토마토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과학뉴스 피조그 닷컴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의 카린 리드(Karin Ried) 박사가 토마토에 붉은색을 내게 해 주는 색소 리코펜을 하루 25mg씩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혈중수치를 1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힌 것을 인용해 보도했다.

    리드 박사는 "지난 55년 동안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14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효과는 고지혈증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낮은 단위로 복용한 것과 맞먹는 효과"라며 "토마토는 근육통, 신경손상 같은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유럽갱년기학회(European Menopause and Andropause Society)가 발행하는 학술지 '갱년기(Maturitas)'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