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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8일 원유운반선의 일종인 셔틀탱커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일본 니혼유센과 노르웨이 크누센이 합작해 설립한 크누센 엔와이케이 오프쇼어 탱커로부터 12만3천t급 셔틀탱커 1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향후 1척을 추가 건조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달에도 이 회사로부터 15만7천t급 셔틀탱커 1척과 옵션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크누센 오프쇼어가 옵션을 모두 행사할 경우 총 5척의 건조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건조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4월 수주 선박은 내년 하반기, 5월 수주 선박은 2013년 7월에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상유전과 육상 석유기지 사이를 오가는 특수선으로, 최근 해양 원유 개발이 확대되면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