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 62% 증가
  • KT가 1분기 매출 5조 3037억원을 기록했다.
     
    6일 KT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1분기 매출이 5조 3037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수익과 상품매출의 증가가 수익을 이끌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1%의 성장을 이룬 것이다.

    1분기 연결영업이익은 7,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 연결분기순이익은 5,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7% 증가했다.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KT 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투자주식 처분이익은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사업별로는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인터넷전화, IPTV 등의 사업분 야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됐다.
     
    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수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 7,6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383만명을 넘어섰다. 향후 실적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올해 들어 KT는 갤럭시 S2, 아트릭스, 옵티머스 블랙, 넥서스 S 등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고객 확대를 위해서 올해 총 25종 이상의 스마트폰 단말을 준비 중이다.

    KT CFO 김연학 전무는 “KT는 스마트폰 AS Shop 설치 등과 같이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IT, 미디어/컨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통신 그 이상의 회사로 성장할 것”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