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시스템반도체산업 선도할 ‘스타 팹리스 10 프로젝트’ 발표올해 4~5개 기업 선정해 지원할 예정…20일까지 신청 접수
  •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설계분야에서 ‘스타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4일 “우수한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집중 지원하는 ‘스타 팹리스(Star Fabless) 10 프로젝트(2011~2015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 팹리스 10 프로젝트’는 2010년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및 장비산업 육성전략’의 후속조치다. 올해만 4~5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프로젝트의 목표로 삼으려는 ‘스타 팹리스(Star Fabless) 기업’이란 창업 1년부터 7년 이내의 창업초기기업 중 앞으로 핵심 기술개발․표준 선점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고 개발 제품을 조기 상용화했을 때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으리라 판단되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어 “금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팹리스 기업의 ‘미래 성장전략 심층 평가’로 초기 기업이라도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별해 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 방식’을 도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에 따르면 ‘스타 팹리스 기업’ 후보로 선정될 경우 스타팹리스 전용 R&D, 반도체 펀드, 시제품 제작, 해외마케팅, 창업 공간 지원 등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식으로 받게 되며, 이러한 기업 선별을 위해 평가위원들도 기술전문가 외에 수요기업, 반도체펀드 운용사, 지원기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잠재적 기술역량과 사업화 가능성, 성장전략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SF 경진대회(설계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경부는 ‘스타 팹리스 기업’이 되고 싶은 업체는 RFP(itech.keit.re.kr)를 참조해 5월 20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고. 신청기업은 SF 경진대회(설계공모전)에 자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기업역량 분석, 마케팅·투자·경영혁신 전략 및 실행계획 등이 포함된 별도의 성장전략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추가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