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기준, 분당 33.1%, 강원도 35.9% 기록김해을 26.4%, 순천 27.5%로 집계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4.27 재보선의 평균투표율이 오후 3시 기준 28.2%로 집계됐다. 전국 1353개 투표소에서 전체 유권자 320만8954명 가운데 90만5912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재보선 총투표율(30.9%)와 하반기 재보선 총투표율(34.1%)이 30%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퇴근시간 전인 오후 3시의 투표율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성남 분당을이 33.1%를 기록한데 이어 김해을 26.4%, 전남 순천은 27.5%, 강원도지사 선거구 투표율은 35.9%로 집계됐다.

    분당을의 경우,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최종 투표율이 지난 18대 총선 때 기록한 45.2%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은 거물 정치인이 후보로 나선 데다 여야가 사활을 걸고 선거전에 임해 투표율이 예년보다 상승했다”면서 “전체 최종투표율은 40%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