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중장 보직 및 진급 신고식서 지적"젊은이들에게 국가관 확립시켜주는 곳이 군대"
  • ▲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중장 보직 및 진급 신고식에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청와대
    ▲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중장 보직 및 진급 신고식에 거수 경례를 받고 있다.ⓒ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성호 국방대학교 총장 등 육군 중장 4명으로부터 보직 신고를, 권태오 수도군단장 등 4명으로부터 중장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로 맡은 직위에서 열심히 일해주기 바란다”면서 “관행대로 하지 말고 새로운 창의력을 살려 뭔가 발전적으로 일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요즘 초-중등학교의 국가관 교육이 다소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다”면서 “군은 특히 장병들의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가장 확실하게 젊은이들에게 국가관을 확립해주는 곳이 군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육-해-공군을 막론하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확고하게 단합돼 있으면 북한이 우리를 흔들 수 없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보를 위해서는 무장과 정신력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안보는 국민의 단합”이라고 이 대통령은 재차 강조했다.

    이날 보직 및 진급 신고자는 이 국방대 총장, 김요한 육참차장, 박종선 육군사관학교장, 권혁순 합참군사지원본부장, 권 수도군단장, 박남수 수방사령관, 방원팔 인사사령관, 류제승 8군단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