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 대변인 "조만간 인도와 함정호송 협력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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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아덴만 해역 상선 피랍 대책과 관련, "우리나라가 인도와 함정호송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인도 함정 한 척이 추가되면 호송 능력이 두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서 "양국이 MOU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조만간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이 같은 방안을 추진 중인 정부는 MOU가 체결되면 현재 아덴만에서 1주일에 10척을 호송할 수 있는 함정호송 능력이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 수출에 대해 "T-50 한 대 수출이 중형 자동차 1000대 수출과 맞먹는다"면서 "앞으로 다른 나라와 수출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대통령과 유럽 특사로 지명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회동 시기에 대해서는 "외국 방문에서 돌아오면 특사 보고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만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 방문해 양국에서도 외교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