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새 백령도의 1만 決死隊(결사대)! 
     
      軍民 1만 명이 지키는 대한민국의 海上 요새. 주민들이 '反共자유민주주의 정신'에 투철, 從北집단의 선동이 먹혀들지 않는다. 
    趙甲濟   
     
     서해 백령도는 면적이 약500 평방킬로미터, 주민은 軍民을 합해 약1만 명이다. 개신교 교회가 12개(軍인 교회 포함)나 된다(성당은 하나). 改新敎와 천주교를 합친 신도가 주민 전체의 약70%. 백령도 모든 교회의 어머니格인 중화동 교회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이다. 1896년 이 섬 출신인 改化派 정치인 許得(허득. 同咫中樞府事 출신)에 의하여 세워졌다. 그 32년 전인 1866년에는 영국인 로버트 J. 토마스 선교사가 백령도를 찾아와 선교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토마스 선교사는 미국 商船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백령도의 頭武津(두무진) 해안에 도착, 성경을 나눠주었다. 셔먼 호는 그 후 대동강을 따라 평양에 들어갔다가 주민들의 공격을 받고 배는 불타고 승선자들은 죽임을 당하였다. 이때 순교한 사람이 27세의 토마스 목사였다.
     
     중화동 교회 전응류 목사에 따르면 6.25 남침 때 백령도는 북한군에 의하여 점령당하였는데 이상하게도 교회에서 예배를 올리는 것을 막지 않았다고 한다. 밤에 예배를 드릴 때도, 북한군은 "불을 켜놓고 하면 유엔군의 폭격을 당할지 모른다"고 충고할 뿐이었다. 인천상륙 작전 후 북한군이 후퇴할 때도 민폐를 별로 끼치지 않았다고 한다.
     
     백령도 주둔 해병부대장(준장)은 "백령도 주민들의 투철한 反共의식 덕분에 民軍 협조 관계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면서 "군대 생활중 지금이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인천시 시의원을 지낸 金弼雨(김필우) 백령 농협 조합장은 "백령도는, 사실상 敵으로부터 포위된 형국이라 도망 갈 곳도 없다. 우리는 유사시엔 이 섬을 死守한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백령도를 필두로 한 서해 5島는 인천항, 인천공항, 김포공항, 서울, 평택항 등 한국의 심장부를 지키는 요새이자 생명선이다. 대한민국의 방탄조끼라고 할까? 이 대한민국의 요새가 흔들리지 않는 근본 원인은, 代代로 이 고장을 지키는 주민들이 '反共자유민주주의 정신'에 투철, 從北 집단의 선동이 먹혀들지 않기 때문이다.
     
     本土 사람들은 서해상에서 외롭게, 그러나 바위처럼 버티고 있는 不沈艦(불침함) 백령도의 1만 決死隊를 한시도 잊지 않아야겠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적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많은 신세를 진 경우도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