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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청와대로 초청한 과학계 인사들과 차를 마시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이공계 쪽으로 가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가진 제44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기술인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 하기에 달렸다. 나도 이공계 가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도록 연구에 전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과학기술로 살아가야 하는 나라다. 기초과학 융합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것을 두고 “오바마 대통령이 또 한마디 했더라.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이 잘 하는 줄 안다. 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이제 과학자가 대우받는 시대가 왔다. 원천기술 많이 가져야 한다”며 “우리는 좋은 제품 많이 만들었지만 원천기술은 부족했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대통령선거 때 ‘과학비즈니스벨트’ 만들자고 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 선거에서 기초과학과 관련해 공약하고 실천하는 예는 드물 것이다”는 말로 과학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말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을 세계에 뽐내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대한민국 미래와도 관련되고 결국 세계 인류에도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오찬에는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 회장,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 국가과학자인 노태원 서울대 교수, 카이스트 박수경 교수, 유은석 대통령 과학장학생 등 과학기술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