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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이 4•19 혁명 51주년인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한 뒤 묵념을 올리고 있다.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오전 4•19 혁명 51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부 행사로 가진 지난해 50주년 기념식에서는 기념사도 했지만 이날은 10분만에 참배만 간단히 마쳤다.
오전 7시 묘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이기택 4•19혁명공로자 회장에게 "잘 지내셨느냐. 오래간만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기택 회장, 사단법인 윤영오 4월회 회장과 회원,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박정강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이옥희 4•19혁명희생자유족부회장 등과 함께 기념탑 앞으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리는 것으로 참배를 마쳤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배객들과 함께 4•19민주묘지 근처 해장국집에서 조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참배에는 대통령실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정진석 정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수행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8년에는 미국 방문으로 참배를 하지 못했으나, 그 외에는 서울시장 시절부터 매년 참배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