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민간영역의 문제라 정부 개입은 크지 않다"
  • 청와대는 15일 4일째 전산 장애 사태를 겪고 있는 농협에 대해 "걱정하고 들여다보고는 있으나 농협은 민간 영역의 문제라 구체적으로 정부가 개입하거나 하는 것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만 어떤 보완체제라든가 하는 것은 은행이나 금융감독기관에서 살펴볼 부분이 있으면, 들여다 봐야겠다는 입장은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농협에 대해 직권으로 공동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도 전 금융회사의 보안실태 점검에 착수하기로 해 농협과 현대캐피탈 보안사고 여파로 금융업계가 대대적인 검사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