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매주 수요일 외신기자들에게 브리핑

청와대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내 외신기자클럽에서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정례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한국의 위상이 올라가 외신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주요 외신과 소통채널을 공고히 하고 주요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외신기자 브리핑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의 외신기자 브리핑은 손지애 해외홍보비서관이 맡게 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동정과 주간일정,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한국발 기사가 주로 남북관계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제 또는 외교 관련 기사도 많아져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외신기자 브리핑은 오는 20일 처음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오는 16일 방한하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7일쯤 청와대를 방문, 이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